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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르웨이-2019

론다네 국립공원 (Rondane) - 2019.09.13 (D+6)

by RedClip 2020. 2. 26.

1. 일정.

 - 오전 : Rondane
 - 오후 : 숙소 도착후 근처 트레킹.
 - 숙소 :
 - 예상 이동 거리. 약 300 km 

오늘은 론다네를 갔다가 오후에는 어제 미뤄뒀던 트레킹을 해보기로 ~

2. 이동

 확실히 일정에 여유가 있으니깐 마음도 가볍다..
거기다가 날씨도 쾌청~ 
갈회피간 산은 눈이 온다는 예보이다.. 바로옆인데도 날씨가 완전 저세상 급...

론다네 국립공원을 지나는 NTR 은 사실 딱 2군데의 포인트가 있다.

1. 론다네 국립공원 트래킹, 
2. Sohlbergplassen .

트레킹 코스는 여태껏 가보았던 코스중에 가장 좋았다.(물론 날씨탓도있지만 ㅎ)
Sohlbergplassen 는 노르웨이 미술계에서 유명하다는 Winter Night in the Mountains 때문이다..

사실... 미술계는 잘몰라서...그냥 유명하다길래 한번 가본것일뿐....

2-1 Sohlbergplassen

27번 도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사실....볼건 그리 없고 (나같이 예술에 문외한인 사람은...)
산이 하나 보이는데 저기가 유명한 그림속의 산이란다...

흠....왜 이렇게 유명하지는 잘모르지만....ㅎㅎ
오랜만에 보는 햇볕을 느끼면서 론다네로 출발~

2-2 Rondane National Park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늘의 트래킹이 기대가 된다.
가는길 중간중간 마다 주차장이 조그만하게 마련되어 있고 주변으로 작은 오솔길이 나 있다..

음....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곳으로 가려 한다.
(아무래도 잘 모를땐 사람들이 많이 있는곳으로 가면 실패는 안하니깐.ㅎㅎ)

저기 서있는 건물은 역시 화장실 ㅎㅎ

곧게 뻗어져 있는 길을 따라 가본다.
자동차로 진입할수 있지만 그냥 걸어 가보기로...
여기도 나름 고지대다 보니깐 바람이 엄청나다~ 
구름의 이동속도가 장난아니다..

근처에 양, 또는 소를 방목해서 키우는지 여기저기 동물의 "똥"의 흔적들이 ㅎㅎ

대략 10분 정도 걸어가면 실제로 목장이 조그만하게 있다.
건물이 있긴한데 방목하고 주인은 없는듯..

주위에 아~무거도 없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ㅎㅎ
나름 유명한 코스인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평소보다 많다는 예기다. 대략 15분에 한팀정도 만난듯 ㅎㅎ)

저~기 언덕을 넘어가도 똑같은 광경이다 ㅋㅋㅋ

언덕 중간에 멍좀 때리다가 체온이 너무 떨어진듯 해서 돌아 가기로.
점심은 숙소에 도착해서 대충 때우고 근처 트래킹을 가봐야 겠다.

2-3 숙소 근처

 점심을 간단히 해치우고 밖으로 ...

가장 쉽다는 코스..
얼핏보면 전부 산길처럼 보이지만 절반은 차가 다니는 도로이다 
물론 차량이 없으니 위험 하지 않다.
간간히 주변 민가에서 사는 주민들의 차량들이 보일뿐...

숙소 바로 앞에 호수가 있다.
그래서 바람도 많이 분다 ㅠ
(하필 배정 받은 방이 호수가 바로 보이는 방이다..-_-

팻말에 [Viewpoint Trollhoe] 는 최상급 난이도다 
가려고했다가 길이 없어지고 바로 숲이 나와서 포기하고 돌아옴 ㅋㅋ
나중에 한번 더온다면 준비를 좀 많이해서 도전하는거로 ...

무슨 의미일까? (심지어 움직인다 ㅎ)

노르웨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유독 유리를 많이 써서 구조물을 만들어 놓던데 ...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푯말 뒤로 바로 수풀이 우거져있다.
사람들이 많이 안다녀서인지...풀때문에 굉장히 미끄러움....

트레킹 코스인지 그냥 풀밭인지 ㅎㅎ

대략 2시간 가량 돌다가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해본다.

널널한 일정덕에 마음에 여유를 많이 찾아본다.
여태껏 했던 여행중에서 오늘이 가장 마음이 편한듯~
(그에 비해 나간돈은 ㄷㄷㄷㄷ)

내일은 숙소를 새로 구하고 갈회피겐 산에 다시 한번 가보기로..
눈이 예보 되어 있긴한데....워낙 날씨가 변해서 도전 해본다..
아니면 다른데 가면 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