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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르웨이-2019

Trollstigen (트롤스티겐) - 2019.09.12 (D+5)

by RedClip 2020. 2. 25.

1. 일정.

 - 오전 : 달사니바 뷰 포인트 (Dalsnibba Mountain) , Geiranger - Trollstigen
 - 오후 : 숙소 도착후 근처 트레킹.
 - 숙소 : Lemonsjøen Fjellstue & Hyttegrend
 - 예상 이동 거리. 약 250 km (카페리 1회)
    

숙소 위치.

NTR 의 하이라이트, 게이랑에르 - 트롤게스티겐을 돌고 나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어제 못내 아쉬웠던 갈회피겐 산의 전경을 한번더 보고 싶어서 NTR 루트3개의 중간 지점으로 정했다.
저곳에서 베이스 캠프로 하고 하루에 1군데 씩 여유를 가지고 돌아 보기로...
다른곳으로 가서 더 보고 싶긴하지만 마지막 여정 즈음에서 너무 바삐 움직이고 싶진 않았다.

적어도...쉬어가려는 여행이라는 컨셉에 맞게 조금은 쉬려고 한다.
(여태까지의 여행은 너무 시간표에 마춰서 움직였던 경향이 있어서...이번에는 정말 휴가 답게 쉬어 가려 한다.)
머.....정말로 아쉬우면 나중에 한번 더 와도 되니깐...ㅎㅎ

2. 달스니바 전망대

 원래는 어제 달스니바 전망대에 오르려 했으나, 날씨 + 시간 관계상 오늘로 미루어 두었다.
하지만 오늘도 그리 기상상태가 좋지 않다.
날씨 정보를 보니 갈회피산 주변으로 눈 예보가 있음...ㅎㅎ;;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만들어 먹고 방정리를 하고...짐을 차에 실은뒤에 게이랑에르 전망을 본다...
매일 이런 풍경을 본다면....정말 행복 할거 같긴 하다.

숙소 전망

달스니바에도 역시 입장료가 존재 한다. 내가 갔을때는 150 Nok 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진 않다. 머...대충 그정도 가격이라고 보면 될듯.

입구에서 가파른 도로를 대략 5분 정도나 더 가야 된다.

정상에 도착하면 주차장 + 전망대가 있다..
주차장에 전망대가 딸려 있다라고 보면 될듯.

달스니바 전망대 + 주차장.

역시나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다..
머..조만간에 몰려 올 테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바람이 매우 거세다.

붉은색 바닥에는 구명이 뚫려 있어 바람이 매우 잘통해 시원 하다 ㅋ.
간이 작은 사람은 공포심이 생길듯...
고지대에 주면에 바람을 막을것이 존재 하지 않아서 매우 거세게 불어 온다.

사진의 색감이 다른건 카메라가 다르다..이사진은 후지 카메라로..ㅎ

저 멀리 아침에 보던 유람선이 보인다.

오늘일정은 매우 여유가 있으니 조금더 둘러보다 가기로 한다. 
사실 여기에 기념품 판매대가 있다고 해서 하나 구입 하려 했는데 공사중이다.
유럽은 비수기만 되면 왜 죄다 공사 하는지.ㅠ_ㅠ
사람에 치이기 싫어서 비수기에만 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공사중....

2-1 Eagle View Point 

게이랑에르에서 피오르드 전경을 볼수 있는 전망대이다.
이젠....피오르드를 하도 보니 별 감흥이 없다. ㅎ

경사로에 위치하다 보니 역시 주차 공간이 협소 하다.

우중충한 날씨에 비까지 슬그머니 오고 있어서 조금은 음산한 기운을 뿜고 있긴한데.
그래도 압도하는 경치인건 사실이다.

2-2 Gudbrandsjuvet

 

날씨가 정말 좋다면 저 코스대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트레킹은 다음 기회에...(언제가 될진 모르지만...아마 2년 내로 다시 올거 같긴 하다.)
트레킹 난이도는 녹색 - 파란색 - 붉은색 - 검은색 

 

여기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 내가 도착했을때는 문을 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뭔가 조잡해 보이긴 하는데 나쁘진 않다. 
경치 좋은곳에 억지로 공원을 우겨 넣은 느낌 정도 될듯.

노르웨이 답지 않은 과한 느낌이 나기도 하고.... 머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거다...

2-3 트롤스티겐

가다가 중간에 기름 한번 넣고....

기름값..ㅠ

트롤의 고향이라는 Trollstigen 으로 간다.

주차장.

여행의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차량이 있다. 드문드문 캠핑카도 보이고...
아...캠핑카로 여행하고 싶은 로망이 있지만 혼자 다니기에는 좀 부담감이 있긴하다...ㅎㅎ
나~중에 혹시 여행을 같이 오게 된다면 꼭 도전 해봐야 되겠다는...
이로서 버킷리스트에 하나 추가 됨.

왼쪽에 벽같은것은 화장실 +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에는 Troll 인형을 파는데 안예뻐서 ㅎㅎㅎ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인형이 트롤 인형이다..
그런것들을 팜...

트롤 인형.

주차장을 뒤로 하고 나무 데크가 놓여진 길로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비오는 절경.

저기 전망대에서서 오른쪽 산 정상을 보면 특이한 모양을 한 게 보이는데 거기가 Troll Wall 이다.

Troll Wall

흠.... 뭔가 반지의 제왕에 나올법한 모습이다. ㅎ

비가그칠 때쯤 숙소로 이동 하기로 한다.

무지개 + 트롤스티겐 풍경

3. 숙소

 송네 피오르드 , Rondane , 게이랑에르, Valdresfly 의 딱~~~ 중간이다 ㅋㅋ

숙소 위치.

여기에서 3일 있다가 오슬로로 가려 했으나,,, 2일 짜리 방밖에 없어서 1일은 다시 구하는거로 .
가격은 2박에 1,700 Nok .
1박에 850 Nok 이니 시설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자...그럼 시설이 어느정도냐면...

이렇다.ㅋㅋㅋ. 침실이 1개 더있어서 4인 가족 기준 방이다...ㅎㅎㅎ
여태껏 여행하는 중에 가장은....아니지만 어쨋든 탑 안에 든다.
문제는 혼자 쓰기에는 조금은 아깝다는 거지만 ...ㅠ

체크인 하는 리셉션을 못찾아서 정면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니 리셉션겸 운영 하는 곳이다.
사진을 보니 어머니와 딸 이 운영 하는듯....

이거저거 물어보다가 이제 머할꺼냐 라고 하길래.. 아직 계획 없음 ...이러니
지도를 한장 던저준다. 
근처에 호수가 2개 있어서 트레킹 하기 적당 할거라고...

흠......
시간이 늦은 관계로 

오늘은 슈퍼가서 먹을것좀 사고.....좀 쉬는 거로 ㅎ
오랜만에 여유를 좀 느껴 보고 싶었다.

만만한 스파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