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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르웨이-2019

프레케스톨렌 - NTR (RYFYLKE) - Odda - 2019.09.09 (D + 2)

by RedClip 2020. 2. 22.

1. 일정.

 - 오전 : 제단바위 ( Preikestolen ) 트레킹.
 - 오후 : NTR (National Travle Route https://www.nasjonaleturistveger.no/en/routes)
 - 숙소 : Odda 근처 
 - 예상 이동 거리. 약 250 km (카페리 1회)


2. 경로

NTR 경로는 노르웨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 하였다.

 

The 18 Scenic Routes - National Scenic Routes in Norway

 

www.nasjonaleturistveger.no

NTR 홈페이지 참조.

위의 루트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물론 2군대 다 들리면 정말 좋겠지만...다시 돌아 가기엔 너무도 머니 한경로를 선택했다
나 같은 경우는 피오르드 해안선을 보고 싶어 위쪽의 루트로 돌았다.

 

Espedalsvegen, 4110 Forsand, 노르웨이 to Gamle Oddaveg 3, 5770 Tyssedal, 노르웨이 - Bing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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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ing.com

이번 경로에서 주의 할 구간은 134 번 도로에 있는 가장 긴 터널구간이다. 
터널로 들어가지말고 옛날길로 들어서길 바란다. (물론 터널 통행 요금이 있다.)


3. 오전 

 보통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코스 (프레케스톨렌, 쉐락 볼튼, 트롤룽가) 중 난이도가 최하라는 소리에 하기로 했다.
왕복 4시간 코스로 오전에 운동 삼아...그리고 아침 일찍은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는 기대감에 하기로 했다.
사실 쉐락볼튼은 프레케스톨렌 옆에 있어서 바로 도전 할수 있긴하지만 (쉐락 볼튼은 왕복 6시간) 체력 문제로 인해 다음번에 다시 오면 도전 하기로 하고..... 

아침을 간단히 (샌드위치) 를 먹고, 오천 7시에 출발. 
날씨가 비가 올거 같이 매우 흐리다....(아... 이러면 나가린데...ㅠ)
오늘이 어제 날씨 였으면.....


4. 트레킹 시작 ( feat. 저질 체력)

 프레케스톨렌 주차장은 2군데가 있다. 가다보면 길 오른쪽으로 노지에 주차장이 매우 크게 있으나, 끝가지 가길 바란다...(거리가 제법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가볍게 몸을 풀고... 등반 시작...

이른 아침이지만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 비수기인데도 이정도이면 아마 처음 만난 주차장도 Full 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굴다리쪽에 등산로 안내 팻말이 있다.
2+2t 는 왕복 4시간, 그리고 구간별 높이 정보가 있다.
그리고 주차 비용 안내도...(시간당이 아니니 250 nok 만 지불하면 된다.)
지불 방법은 한국과 같이 차단기 앞에 카드를 삽입 하면 됨.

등반 코스는 비교적 쉬운 코스로 평지와 급경사로가 섞여 있다.
운동을 아~주 안한 사람도 쉽게(?) 올라 갈수 있으니 여긴 꼭 가보길 권한다.

굴다리를 지나 아주 잠깐의 오르막을 다 올라가면 평지가 나오고 주차자이 있는 전경을 볼수 있다.
이때 시간이 오전 8시 였는데 차량이 꽤 많은걸 알수 있다. 사람에 떠밀려서 다니고 싶지 않다면 일찍 움직여야 한다...

 

망할 날씨..ㅠ

나무 데크 옆 수풀을 밟는 다면 진흙이 발목을 덮치는 경험을 할것이다....
우리 나라처럼 모든 트레킹 코스를 친절히 안내 하진 않는다.
여기가 트레킹 코스인지도 모를 경우가 종종 있는데 주위를 둘러 보면 붉은 페인트로 [T] 표식을 해놓는다.
그런 노르웨이가 나무 데크를 놓아 둔거는 다....이유가 있는거다.... 

나무 데크를 지나면 이제 하일라이트인 급 경사 코스가 나온다.
중간에 물이 흐르는데 먹을수 있다. (맛은 그냥....조금 단맛이 난다..)

너무 힘들어서 잠시 쉬고 있는데 여태껏 여행을 하는중에 처음 들어본 말이 있었다.
보통 "너 중국인이니 ?" 라고 물었는데 
이날따라 ... 여학생 무리들이 이렇게 물어봤다.

"Hi ~. How do you say "hello" in Korean??
그리고 바로 들어 오는 질문 ...
"Do I have many chances to meet BTS if I go to Korea?"

아...이것이 K-pop 의 힘인가...
전부 BTS 이야기만 하다가 .... 헤어짐...
(역시 나에겐 그런 썸싱 같은건 있을수 없지..ㅠ)

급 경사 코스를 지나고 평지 - 작은 언덕 을 2번 정도 반복 하다보면 갑자기 길이 좁아진다.
(거의 다왔다는 이야기이다 ㅎ)

 

보통 인터넷을 찾아보면 제단 바위에서 점프샷 하는 사진이 종종 나오는데
그게 다 저 남자가 있는 곳에서 찍은거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저 사람들이 줄서 있는건 정말 사진 찍으려고 줄서 있는거다 ㅎㅎㅎㅎ

아....망할 날씨..ㅠ

바위 끝에 발을 내밀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도저 무서워서.ㅋㅋㅋㅋ
아주 평온해 보이지만 이날 바람이 아주 무섭게 불었다...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 였으니...

제단 바위 높이가 대략 600m 인데 
서울 롯데 월드타워가 555 m 이니 훨씬 높은곳에서 다리를 내밀고 있다고 생각 하면 된다...ㄷㄷㄷㄷㄷ
잠시 숨을 돌리고 경치 구경하고 나서 하산.~

하산을 하게 되면 대략 12시 쯤 되는데 주차장 에 있는 매점에서 핫도그,커피,음료수를 판다..
너무~ 배가 고파서 핫도그 하나와 콜라 하나 먹고..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50Nok 정도 한거 같다...대략 8,000원 정도?..겁내 비쌈.ㅠ)

 


5. NTR - 13번 국도 Ryfylke 코스

NTR 홈페이지 참조.

이제 차안에서 편한히 자연을 느끼는 시간....

가다가....잠시 서서 구경하고... 다시 가다가....서서 구경하고...잠시도 편히 운전한적이 없던거 같다..
문제는 날씨가..ㅠ
나중에 정말 성수기일때 오고 싶다...


중간에 페리를 한번 타고 (가격은 84 Nok) 
달리다 보면 <sauda> 라는 팻말이 나오고....

차를 세우고 그냥 발길 가는데로 갈수 있는데 
가는 곳마다 전부 트레킹 코스 같다...(물론 트레킹 코스는 아니다 ㅎㅎ)
너무 좋다....자연 날것의 그대로인....
너무 날것이라서....저 수풀에 갈때 조심해야 한다..
사람의 똥이 너무 많다 ㅋㅋㅋ 온통 지뢰밭.....

5-1 Svandalsfossen

여기에 아주 큰 폭포가 있다. 물론 올라가서 구경 하는거도 좋긴한데...
바로 물벼락각이라 나는 밑에서 지켜 보는거로 만족 하기로 함 

근데....찍어놓은 사진이 없...ㅠ

5-2 Allmannajuvet

요런 특이한 건물을 보게 되는데 이 포인트에 폐광산이 있다.
지금은 겔러리와 박물관 형식으로 운영되고 성수기에는 가이드 투어도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없다 ㅠ

그리고 저 건물은 화장실이다 ㅋㅋㅋ

역시 그냥 밑에서 구경만 하고 패스.....

중간 중간 작은 폭포가 종종 나오는데...처음엔 [우와~~~~]하고 보다가 이젠 별로 감흥이 없다..ㅎㅎ

5-3Låtefossen Waterfall

Odda 에 도착 할때즘 길 위로 폭포가 떨어지는것을 볼수 있을꺼다.

폭포의 수량이 적어 웅장한 맛은 떨어지지만 정말 폭포 소리 하나 만큼은 시원했다..
물보라가 많이 거세서 저기 다리 부분이 전부 물에 젖어 있다..
여름에 온다면 더 시원했겠지.....
한참을 바라 보다 시간이 늦어 어서 숙소로 이동한다....


6. 숙소

Odda 에서 조금 벗어나면 캠핑장이 많이 있겠지만, 오늘 방갈로에 자서 그냥 호텔로 예약했다..

가격은 952 Nok 대략 125,000 원 정도?
바로 앞에 슈퍼 마켓이 있어서 좋긴하다.

여기 Reception 에서 트롤롱가 트레킹 입구 까지 태워 준다고 했는데 다녀왔다고 뻥침 ㅋㅋㅋㅋ
조식도 괜찮고,,, 트레킹 하는 손님에 한해 점심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갈수도 있다...
아마...여기가 최적의 장소일듯 하다...

단점은....오래된 호텔이다 보니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거 정도? 건물은 3층 이다.
물론 내가 묶은 곳은 싼 가격이다 보니 3층이다..ㅠ_ㅠ

주차장이 협소해서 맞은편 교회에 주차하기도 한다.

그리고..특이한 키를 준다 ㅋㅋ

호텔 키

 

Tyssedal 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