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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여행-2015

2015 유럽여행 D-Day +15 (5월 13일. 할슈타트,오베트라운 2편)

by RedClip 2016. 10. 31.

이전글 : 2016/10/24 - [여행/유럽여행-2015] - 2015 유럽여행 D-Day +14 (5월 12일.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오베트라운)


<오늘의 이동거리 : 약 16 km> 

<총 : 1810 km> 



할슈타트  

 

할슈타트 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할슈타트 선착장에서 마을쪽으로 보이는 사진과

두번쨰는 새벽 호수에 물안개 피어오르는 사진이다...


나는 물안개 사진 찍으려고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났는데....

(일출 시간이 새벽 5시이다..-_-;;; )

마침 이전날이 꽤나 더웠다...저녁되니 조금 쌀쌀해서....물안개 필줄 알았는데...


흑흑..ㅠ_ㅠ

시간도 잘못맞추고...

물안개도 안피고....

ㅠ_ㅠ

차라리 은하수 사진이나 찍을껄 그랬다....날씨 완전 좋았었는데...주변에 불빛도 없고...


아쉬운데로...감성샷...

의자에 앉아서 쉬려 했으나..밤새 내린 이슬에 완전 젖어......-_-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ㅋㅋㅋㅋㅋ

300mm 줌렌즈의 한계지 머..ㅠ_ㅠ


머...그래도...

새벽 공기도 좋고...꽤나 화창했다...

밤에는 물가 주변에 꽃가루도 많이 없고...


이거 찍고 다시 숙소와서 뻗음 

(그리고..조금 지나고...아침에 전직장에서 전화와서 완전 기분 엿 됐지만....-_-)

(전화를 왜하냐고....그렇게 잘나신 분들이 왜 나간 나한테 전화 하는지 참 ㅋㅋ)


대충 어제 먹다 남은 라면과..햇반...피자 (대충이 아니잖아!) 를 먹고 할슈타트 구경하러 ㅋㅋ


오베트라운에서 할슈타트 가는 버스가 있는데 2시간에 1대라서....

그 시간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걸어 갔다...-_-

대충 4km 정도? 1시간 좀더 걸리는데..

오히려 걸어 간게 더 좋았는듯...

경치가 ...후덜덜...


여기에서 할슈타트 가는 길은 하나 밖에 없어서 ㅋㅋ

길 잃어 버릴일이 없다..



가는 길에 작은 하천이 나오는데..

물 맑기가 ...거의 상수원 급이다...



숙소에서 나오면 이런 길이...ㄷㄷㄷ

(근처에 말 목장 있는듯....말 울음 소리가 ㅋㅋ)


이런 숲속 길이 끝날즈음..


조금 더 지나면 길옆으로 

큰 강이 하나 지나는데....


물이 정말 맑다...(그리고 겁나 차가웠다...ㅋ)

(사실 돌아오는길에 발에 열이 너무 나서 맨발로 담궜다가 짜릿한 차가움이...ㄷㄷㄷ)

이런 강을 지나면

정말 그림책에서 본..광경이...ㄷㄷ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정원인듯...

관리상태..ㄷㄷㄷ 

잔디밭에 들어가는게 미안할정도 였음...


집들도 ...전부 갑부들만 사는듯...

이거리를 걸으면...

정말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터널도 지나고 ㅋㅋㅋㅋㅋ

여긴 사람도 많이 안살아서...차도 많이 없다 ㅋㅋ


이터너을 지나서 15분 정도 걸으면...할슈타트 입구이다..

주유소가 하나 보이고..

주유소 옆에 마트(!) 가 보이고 바로 마을 시작이다..


마을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들리는 소리는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

 

ㅋㅋㅋ

동양계 사람 바글바글 하다...ㅋㅋㅋ

기념품 가게엔 일본어 밖에 없었지만..(주로 물건을 사는 사람이 일본 사람인듯?)


옆서에서 많이 보는 사진을 한번 보고..ㅋㅋ

동네 구경 시작~~~



이 광장(?) 에서 저~ 산쪽으로 올라 가다 보면

폭포 소리가 들리는데...

소리 따라 들어가면...

마을 중간으로 산에서 내려온 물이 통과 하는 수로 가 있다...


여기가 정말 명당이다 ㅋㅋㅋ

이날 날씨가 거의 30도에 육박했는데..


정말 여기서 한 30분 멍때림..ㅋㅋ

다른 관광객들은 시간에 쫒겨서..(여긴 2시간이면 다봐서 거의 경유해서 가버림..)

여기까진 오지도 않는다...


(아...여기 정말 시원했는데...)


아기자기한 기념품도 많이 팔고...

(여긴 암염을 많이 판다...소금 광산이 근처에 있어서...)


그리고...

슈베르트의 "송어" (피아노 4중주) 의 모티브가 된곳이라고 알려져서...

마을 곳곳에 숭어 요리가...ㅋㅋ


많이 걸어서 배가 고팟기에..

숭어 한접시 먹고..(겁나 비쌈..ㅠ_ㅠ)

(이날 계산을 현금으로 해서...영수증도 없다..-_-)

(대충 한접시에 20~30 유로 정도 ...3접시 + 맥주 해서 120유로 정도 쓴듯....)


배 채우고...

다시 투어 ㅋㅋ (남는게 시간이라서...마을 끝가지 가보기로..)


여긴 길이 좁아서 자동차가 정말 집당 1대만 있다...

(외부 차는 들어오지도 못한다)

(저기 어떻게 주차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스킬(?)이 뛰어나다..)

(우리나라 빌라촌보다 더 .....)



동네 교회가 있길래 

올라가니 역시 무덤가....;;;;


근데..여기서 보이는 전경이....+_+


저기 선착장 벤치에 앉아서 땀좀 식히다가...

마을 입구에 있는...마트에가서..

와인 이랑...생수랑...사서 들어 가기로...

(리조트 매점 너무 비쌈..ㅠ_ㅠ)


그리고....

왔던길 다시 걸어.....-_-;;;


다시 터널 지나고

아까 그 마을 정원에 앉아서 잠깐 쉰다음....

(가방에 와인과..생수가...ㅅㅂ...) -_-


숙소로....


머..도착후에는 ....

역시나 술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밀린 빨래도 돌리고......


저녁은...

스파게튀~~~

(오뚜기 크림 스프에 스파게티 먹는..ㅋㅋㅋ

예전 대학교때 자취 하면서 터득한 꼼수 이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잘츠부르크에서 ...

스파게티 소스를 살껄..하는..=ㅅ=;;


요리하다...

물조절 실패해서...

죽처럼 됐지만.ㅋㅋㅋㅋㅋ

ㅠ_ㅠ


그렇게...마무리하다가...

외장하드에 담겨 있는...

손예진의 <<클래식>> 보다가...

(왜 여기에 꽂혀서 다봤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마무리함....

내일은 비온다는데...ㅅㅂ..ㅠ_ㅠ


비오면...숙소에서 음식이나 해먹고..

안오면 five Finger 에 가야징~